기사 메일전송
중랑구 중화6구역, 신속통합기획 확정…재개발 본격화
  • 박창균 기자
  • 등록 2025-08-28 09:01:15

기사수정
  • - 노후주택 밀집·반지하 비율 63%…주거환경 개선 시급

서울 중랑구 중화2동 309-39번지 일대 중화6구역 재개발사업이 신속통합기획으로 확정되면서 1,280세대 규모의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중랑구, `중화6구역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 확정.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지난 8월 18일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뒤 27일 중화6구역(면적 45,566㎡, 최고 35층, 1,280세대 규모)에 대한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단독·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지역으로 건축물의 74%가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며, 반지하 주택 비율도 63%에 달한다. 여기에 불법 주정차와 협소한 도로 등으로 주거환경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 지역은 지난해 8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주택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후 2025년 1월부터 구에서 정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해 현장답사와 자문회의를 진행했고, 주민설명회를 거쳐 이번 확정에 이르렀다.

 

중화6구역은 중랑천과 인접해 있어 서울장미축제가 열리는 수변공원과 가까운 데다 7호선 중화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중랑천 친수공간 조성, 생태하천 복원 등 대규모 개발 사업과 맞물려 향후 지역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속통합기획은 ▲중랑천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단지 조성 ▲장미제일시장 인근 공공·생활SOC 확충 ▲중화역~중랑천 보행축 및 어린이공원 설치 ▲교통 및 기반시설 정비 등 4대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구는 종전·후 추정자산 산출과 심의자료를 작성 중이며, 오는 10월 추정분담금 검증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10월~11월 주민공람(30일)과 설명회를 열어 사업 추진 동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중랑구는 총 5개 지역이 지정됐다”며 “중랑천 수변 활력단지로 거듭나 주민들의 쾌적한 일상과 지역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진로설계강사 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진행하는 진로설계강사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안내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송파센터, 관장 유근수)가 2020 여성가족부 직업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진로설계강사
  2.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코로나19로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2020’ 개최 취소 발표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2020’ 순서지 표지에 실린 가화상_전체대상을 수상한 조은미 가족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7월 9일(목) 오전 11시 글래드호텔여의도 블
  3. 비스타젯, 2020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파트너십 지속 VistaJet x Scuderia Ferrari 최초이자 유일한 글로벌 비즈니스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VistaJet)이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과 파트너십을 맺
  4. 현대모비스, 7000명 협업툴 ‘플로우’로 소통한다 협업툴 플로우가 현대모비스 본사 전 직원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했다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는 현대모비스가 본사 전 직원 대상으로 플로우 도입을 완료했다고 9일
  5. 옥스포드 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 ‘2013 지식강연시리즈’ 첫 강연 주한영국문화원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마련한 ‘2013 지식강연시리즈(이하 지식강연)’의 첫 번째 강연자로 옥스포드 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을 초청해 서울 은평구 하나고등학교에서 4일 첫 강연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