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자 전문 브랜드 ㈜파트라의 ‘LIBRA’가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되어 21일(월)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로, 우수조달물품 연간 구매 금액은 약 2조 1천억 원에 이른다. 뿐만 아니라,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지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LIBRA’는 2014년 출시된 제품으로 기존 의자의 틸팅 기능에서 한 층 더 진보된 Automatic Forward-Posture 기능을 선보였다. ‘자중에 의해 허리지지력이 강화되는 의자’로 특허 등록된 이 기능은 평상시 좌판 뒤쪽이 위쪽으로 들려있다 사용자가 착석하게 되면 하단 후방부로 좌판이 내려감과 동시에 연결된 등판의 링크 구조가 사용자의 체중을 이용해 허리를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LIBRA’만의 이 기능은 기존 사무용 의자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기능이며, 기능의 경쟁력을 인정받아 2014년 인간공학디자인상과 Good Design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파트라는 ‘LIBRA’에 앞서 ‘CITY’와 ‘CUBE’가 우수조달물품에 지정된 바 있어 이번 ‘LIBRA’까지 세 가지 모델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게 되었다. 우수조달물품은 분야별 심사위원이 기술 및 품질을 평가하고, 조달청에서 기업의 생산현장 실태 조사, 정부조달물자로서의 적합성 검증 등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지정된다.
파트라 한상국 대표이사는 “기업부설 연구소를 통해 매년 신제품을 개발해 출시하고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축적된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