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청원재가노인돌봄센터(이하 효청원)은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대구 동구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꽃 화분을 전달했다. 효청원은 어버이날의 의미와 어른 공경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이 어려운 어르신들의 정서안정을 돕고자 이번 사업을 진행하였으며, 지역 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정 어르신 178명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꽃 화분을 전달했다.
효청원은 매년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지역 내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경로행사를 진행하였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경로행사가 취소되어 사회복지사들이 직접 어르신 댁을 방문해 꽃 화분을 전달하였다. 꽃 화분은 병충해가 없고 실내 환경에서도 쉽게 키울 수 있는 칼랑코에가 선정되었으며, 모든 직원들이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소독 및 체온체크 후 전달하였다.
이번 사업을 통해 꽃 화분을 전달 받은 김복순(가명, 85세, 신천동)어르신은 “찾아와주는 사람도 없는데 이렇게 관심을 갖고 꽃까지 챙겨주니 너무 고맙다고 하시며 효청원을 가족같이 생각한다”며 진심으로 고마운마음을 전달했다. 효청원은 “코로나19 이후 지속적인 안부전화를 통해 지친 어르신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 있으나, 외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지친 어르신들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며 “힘든 시기지만 활짝 핀 꽃들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정을 전해주어 지금의 위기를 이겨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작성일자: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