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프로야구 개막전이 열리기 일주일 전
효청원노인복지센터에서는 어르신과 함께 삼성라이온즈의 우승을 기원하기 위해 응원을 떠났습니다.
계절은 봄이지만 다소 쌀쌀한 날씨속에 한 그릇의 점심을 뚝딱 매일 집에서만 관람하던 야구장에 간다는 생각에 많이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삼성과 두산의 시범경기가 열리는 대구라이온즈파크 막상 도착하니 사람들이 입장하기 보다는 철창사이로 구경을 하고 있었고 꽃샘추위로 인한 선수보호로 취소가 되었다고 전광판에는 메시지가 흘러 나왔습니다.
어렵게 도착한 야구장이라 그런지 어르신들이 쉽게 발길을 돌리지 못하고 야구장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추억을 만들어 가고자 사진도 찍고 야구장 내부도 구경하였습니다.
야구관람을 못하였지만 TV속의 삼성라이온즈를 응원한다는 마음을 품고 무거운 발걸음을 돌려 귀가 하였습니다.
2016년 대구삼성라이온즈의 우승을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