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산구, 서울역 광장 전면 금연구역 지정·단속 실시
  • 박창균 기자
  • 등록 2025-05-29 08:41:19

기사수정
  • - 흡연 적발 시 과태료 10만원… 7월까지 집중 단속

용산구는 6월 1일부터 서울역 광장 일대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흡연 단속을 본격화하며, 7월까지 유관기관과 함께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서울역 광장 금연구역 위치도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서울역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고 6월 1일부터 흡연 단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금연구역 내 흡연 적발 시에는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중구 및 남대문경찰서와 협력해 7월까지 2개월간 집중 단속을 진행한다.

 

구는 서울역 광장이 일일 수십만 명의 유동 인구가 오가는 서울의 대표 교통 허브인 만큼, 간접흡연과 담배꽁초 투기 문제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공공장소 환경 개선과 주민 건강 증진을 위해 금연구역 지정을 결정했다.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새롭게 지정된 면적은 총 6570㎡로, ▲서울역 전면 지하철 1번 출구 앞 광장 및 인접부지 약 2340㎡ ▲지하철 3번 출구 앞 약 500㎡ ▲지하철 15번 출구 앞 광장 및 인접부지 약 3730㎡로 구성된다. 기존에는 「국민건강증진법」상 서울역사와 출입구 인접부지만 금연구역에 포함돼 있었다.

 

흡연자는 서울역 광장 내 지하철 1번 출구 인근에 설치된 흡연부스(동자동 43-205)를 이용할 수 있으며, 구는 금연구역 지정에 앞서 지난 4월 7일부터 약 2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쳤다.

 

한편, 용산구는 금연문화 확산을 위해 6월 5일 서울시, 중구, 서울금연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함께 서울역 광장에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현장에는 체험 부스를 설치해 금연구역 안내, 전자담배 관련 O/X 퀴즈 및 설문조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서울의 관문이자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서울역 광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함으로써 광장 이용 환경을 한층 더 쾌적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금연환경 조성과 금연 장려에 지속적으로 힘써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진로설계강사 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진행하는 진로설계강사양성과정 훈련생 모집 안내 송파여성새로일하기센터(이하 송파센터, 관장 유근수)가 2020 여성가족부 직업훈련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진로설계강사
  2. 비스타젯, 2020 포뮬러원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쿠데리아 페라리와 파트너십 지속 VistaJet x Scuderia Ferrari 최초이자 유일한 글로벌 비즈니스 항공기 운영사 비스타젯(VistaJet)이 지난해에 이어 2020년에도 스쿠데리아 페라리 팀과 파트너십을 맺
  3.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코로나19로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2020’ 개최 취소 발표 ‘장애인가족행복페스티벌 2020’ 순서지 표지에 실린 가화상_전체대상을 수상한 조은미 가족 한국지체장애인협회(중앙회장 김광환, 이하 지장협)가 7월 9일(목) 오전 11시 글래드호텔여의도 블
  4. 현대모비스, 7000명 협업툴 ‘플로우’로 소통한다 협업툴 플로우가 현대모비스 본사 전 직원 대상으로 서비스 제공을 확대했다 협업툴 플로우 개발사 마드라스체크(대표 이학준)는 현대모비스가 본사 전 직원 대상으로 플로우 도입을 완료했다고 9일
  5. 옥스포드 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 ‘2013 지식강연시리즈’ 첫 강연 주한영국문화원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새롭게 마련한 ‘2013 지식강연시리즈(이하 지식강연)’의 첫 번째 강연자로 옥스포드 대학교 앤드류 해밀턴 총장을 초청해 서울 은평구 하나고등학교에서 4일 첫 강연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